우아한 영향력 선순환
기금 장학사업
7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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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 구도에서 태어났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지만, 예중·예고에 가는 건 꿈꿀 수 없었다. 빨리 취업하려고 수도기계공업고등학교 전자과에 들어갔다. 부모님이 하시는 식당 손님 방에서 잠을 자던 시절이었다.
그래도 미술이 하고 싶어서, 고등학교 3학년 때 디자인 학원에 등록했다. 열심히 배워서 졸업 후 취업해 돈을 벌 생각이었다. 그러나 학원 선생님의 권유로 서울예술대학교 입학 시험에 도전했고, 실내디자인과에 합격했다. 꿈에 그리던 ‘미대생’이 된 것이다.
졸업 후엔 9년 동안 이모션(현재 이모션글로벌), 네오위즈, NHN(네이버)등 쟁쟁한 기업에서 웹디자이너로 일했다. 그러면서도 줄곧 '남들과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고, 2010년 개발자인 2살 위 형과 함께 회사를 세우고 음식 배달 주문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후 이 앱은 한 달 사용자 수 1,995만 명, 입점 식당 수 3,200만 곳(2023년 12월 기준)에 달하는 국내 1위 배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그렇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창업자 얘기다.
2017년 그는 앞으로 3년에 걸쳐 과거 자신과 같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젊은 친구들을 위해 10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한다. 세 아이의 부모로서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김봉진⋅설보미 부부는 그 중 절반인 50억 원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리고 이듬해 3월, 약속대로 50억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약정 기부하며 장학사업의 첫 발을 뗐다. 인생의 출발선이 다른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찾아 키워나갈 기회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아한 영향력 선순환 기금 장학사업’의 7년의 여정은 그렇게 시작됐다.
The Giving Pledge
김봉진 & 설보미 부부
“대한민국에서 아주 작은 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는 손님들이 쓰던 방에서 잠을 잘 정도로 넉넉하지 못했던 가정형편에 어렵게 예술대학을 나온 제가 이만큼 이룬 것은 신의 축복과 운이 좋았다는 것으로 밖에는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존 롤스의 말처럼 ‘최소 수혜자 최우선 배려의 원칙’에 따라 부를 나눌 때 그 가치는 더욱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2017년 페이스북을 통해 100억원을 3년 안에 환원하겠다는 기부 서약을 하고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우리 인생의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하며 이제 더 큰 환원을 결정하려 합니다. (중략) 우리 부부는 앞으로 교육 불평등에 관한 문제 해결,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그리고 자선단체들이 더욱 그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조직을 만드는 것을 차근차근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부 문화를 저해하는 인식적, 제도적 문제들을 개선하는데도 작은 힘이지만 보태려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아주 작은 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는 손님들이 쓰던 방에서 잠을 잘 정도로 넉넉하지 못했던 가정형편에 어렵게 예술대학을 나온 제가 이만큼 이룬 것은 신의 축복과 운이 좋았다는 것으로 밖에는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존 롤스의 말처럼 ‘최소 수혜자 최우선 배려의 원칙’에 따라 부를 나눌 때 그 가치는 더욱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2017년 페이스북을 통해 100억원을 3년 안에 환원하겠다는 기부 서약을 하고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우리 인생의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하며 이제 더 큰 환원을 결정하려 합니다. (중략) 우리 부부는 앞으로 교육 불평등에 관한 문제 해결,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그리고 자선단체들이 더욱 그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조직을 만드는 것을 차근차근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부 문화를 저해하는 인식적, 제도적 문제들을 개선하는데도 작은 힘이지만 보태려 합니다.”
우영선 장학사업에 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카이브북(PDF)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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